월명공원은 우리가 자랑하는 공원인데 차량이 다닌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 조차 싫은 일이다.서울 동아일보 앞에서 걸어서 동대문앞으로 집합하는 일이 있다고 하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종로나 을지로로 가는 사람도 있기는 하나 대부분 사람은 청계천을 따라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차없는 도로에 어린아이 유모차를 밀고 조깅하는 엄마를 본다면 이것은 우리 군산의 사랑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위험요소가 없는 도로에서 땀을 흘리면서 조깅이나 자전거를 탄다면 이것은 군산장래가 희망적입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쉬어야 공부도 열심히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유원지나 공원은 차량의 공해로 부터 해방시켜야 쉼터의 기능을 다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 스스로 차량운행의 불편함을 참고 이겨야 진정으로 은파을 사랑하고 가고 싶고 쉬고 싶은 명소로 만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